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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역사

초기 정착지

속초 주변 지역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 정착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고 학적 증거에 따르면 선사 시대와 고대 시대에 사람들이 이 지역에 살았습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고려시대(918-1392)와 그 뒤를 이은 조선시대(1392-1897) 속초는 속촌진이라는 작은 어촌이었습니다. 주로 바다와 농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어부와 농부들이 거주했습니다.

 

근대 도시로서의 발전

속초는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더 중요한 정착지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 인근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마을의 성장과 발전이 촉진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속초의 역할

속초는 한국전쟁(1950-1953) 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자 최전방 보급품과 증원군을 위한 주요 통과 지점 역할을 했습니다. 


관광지로서의 발전

한국전쟁 이후 속초는 경제 재건과 활성화에 주력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과의 근접성 등 도시의 자연미는 관광객을 끌어모았고, 관광 관련 인프라와 시설의 발달로 이어졌습니다.

 

현대 속초

최근 수십 년 동안 속초는 자연경관, 문화 명소,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도시는 관광 인프라, 숙박 시설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청초호

속초의  볼거리

설악산 국립공원
속초의 가장 장점이자 볼거리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설악산 국립공원입니다. 등산 애호가는 숨이 멎을 듯한 전망, 폭포 및 암석으로 이어지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단풍이 생생한 색상으로 변하는 가을 시즌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속초 해수욕장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모래사장은 수영, 일광욕,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또한 인근에서 수많은 해산물음식집, 카페 및 상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속초 수산 시장
속초 수산 시장 방문은 해산물 애호가에게 필수입니다. 이 번화한 시장은 생선, 조개류, 오징어 등 현지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바이마을
북한이탈주민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아바이마을은 속초의 독특한 문화명소입니다. 원래는 한국전쟁 때 피난온 탈북자들이 세운 곳입니다. 마을은 난민들의 이야기와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전시, 공연, 전통 가옥을 통해 북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청초호
청초호는 울창한 녹음으로 둘러싸인 고요하고 그림 같은 호수입니다. 관광객들은 호숫가를 따라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빌려 호수를 구경합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조깅도 할 수 있습니다. 청초호 주변 영랑호의 숙박도 있어 충분히 여유를 가지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청초호의 단풍

속초의 먹거리

속초 아바이 순대
아바이순대는 원래 함경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돼지 대창 속에 돼지 선지, 찹쌀, 배추 우거지, 숙주, 배춧잎 등을 버무려 속을 채운 후에 찜통에 쪄서 만든 순대입니다.
아바이 순대만 먹는 것도 추천하지만 아바이 순대국밥을 동시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밥의 담백한 맛과 아바이 순대의 찰진 맛의 조화는 최고의 맛을 자아냅니다.


닭강정
닭강정은 바삭하고 달콤하며 매콤한 닭튀김입니다. 간장, 꿀, 마늘 및 기타 조미료로 만든 끈적한 소스를 입힌 한입 크기의 닭고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초의 맛과 중독성 있는 메뉴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속초 여행 시 꼭 먹어보고 독특한 맛과 현지의 맛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함경도식 젓갈과 식해
속초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젓갈과 식해가 유명합니다. 명태의 본고장 함경도는 예로부터 명란젓과 창난젓, 명태식해가 발달했는데, 한국전쟁 이후 속초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속초의 주요 어획물인 명태 등을 이용해 함경도식 젓갈과 식해 문화를 이어왔습니다. 아바이마을의 대표 젓갈로 명란젓과 창난젓, 오징어젓, 청어알젓 등이 있으며, 식해로는 가자미식해, 명태식해, 도루묵식해, 식해 등이 있습니다.

 

오징어

아바이마을 오징어는 전국에서도 품질을 알아주는 명품입니다. 오징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한밤중에 배를 갈라 손질한 오징어를 각자 집에 마련한 건조장에 말리고 손질합니다. 속초에서 건조한 오징어는 다리 부분에 끼운 대나무에 “속초건조인협회”라는 글자가 쓰여있습니다. 몇 십 년간 오징어 건조일을 했던 노하우와 바닷가라는 지역 특성으로 상품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